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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노동자 총파업특보5] 사무직 희망퇴직은 정리해고 수순밟기

작성자
노건투 지엠부평
작성일
2015-12-21 15:20
조회
301

사무직 희망퇴직은 정리해고 수순 밟기
생산직, 사무직, 하청노동자가 똘똘 뭉쳐 싸우자

한국지엠이 사무직 희망퇴직을 작년 두 차례에 이어 또 밀어붙이고 있다. 14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희망퇴직 지원자를 받는다고 한다. 작년 2월에 300여명, 작년 말에 100여명을 쫓아냈는데 이번에 또 얼마나 쫓아내려나? 사무지회가 밝혔듯 사측은 노조와 단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희망퇴직을 강행하고 있다.
사측은 “글로벌 경기 여파, 국내 시장에서의 어려움, 수익성과 관련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올해 생산직 희망퇴직 이후 사무직…희망퇴직(을)…시행하기로 했다”고 사무직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여기서 잘 알 수 있듯, 사무직 희망퇴직은 단지 사무직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세계경제위기, 내수 부진 등을 이유로 지엠은 생산직 희망퇴직,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비정규직 대량 계약해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이후에 공장을 축소하면서 대규모 정리해고를 실시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 운운하지만 미국 지엠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더 개선’됐고, ‘2014년 연간 판매량은 992만대로 2013년에 이어 상승세’다.
세계를 누비며 더 싼 값으로 더 많이 노동자를 쥐어짜다 짜르며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사악한 사측에 맞서 모든 해고 금지, 총고용 보장, 생활임금 쟁취를 내걸고 생산직, 사무직, 비정규직 모두 단결해서 싸우자. 16일 총파업에 지엠 노동자들도 적극 동참하고, 이번주 부평공장에서 이뤄질 부평, 창원, 군산 비정규직 3지회 투쟁도 힘차게 격려하며 함께하자.
첨부파일 : gm부평특보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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