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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합원의 인사위출석요구에 대한 호소문
 현장조합원    | 2008·10·28 22:54 | HIT : 1,814

호 소 문

유인물 배포 정규직은 되고 비정규직은 안된다?

비정규직지회 유인물을 식당에서 공개적으로 배포했다는 이유로 수차례의 경고를 거듭하더니 결국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평공장의 현실은 예외인 듯 합니다. 비정규직이 자신의 목소리를 유인물로 내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회사의 명예가 실추되고, 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사의 명령에 불복했기 때문에 인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합니다.  

차별없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차별은 임금이나 근로조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 바로 그 자체에 대한 차별이 엄존합니다. 이번 인사위회부건이 좋은 예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하지만 비정규직은 예외랍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사람이 아닙니까? 일하다가 주인의 뜻에 언제든지 버려지는 노예입니까? 저희가 알기로 비정규직이 유인물을 돌렸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되는 곳은 GM대우밖에 없습니다.

일방적인 인사위원회개최통보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유인물배포는 비정규직지회가 공장 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합활동입니다. 수십차례의 교섭요청에는 불법임을 알고 있음에도 응하고 있지 않다가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비정규직조합원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은 비정규직의 노동기본권을 말살하겠다는 의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함께해 주세요! 연대해 주세요!

저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부평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이자, 조합원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노예처럼 강요에 의해 침묵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정규직, 정규직 동지들의 응원과 연대가 절실합니다. 저희는 끝까지 사람으로 노동자로 조합원으로 투쟁하겠습니다.

대일실업 인사위원회 회부자 신현창, 한성호, 김영철, 양영철, 신호석, 장용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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