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는 비정규직의 절규를 들어라" | |||||||||
| GM대우 비정규직회, 인수위 첫 항의 방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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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기 정부를 상대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처음으로 항의 방문해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과 외주화 중단을 주장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이하 비정규직지회)는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앞에서 "이명박 당선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절규하는 비정규직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비정규직 지회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 성장론'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비정규직 지회는 "GM대우가 2007년에 흑자를 낸 것으로 예상되고 전년에 비해 25%가 넘는 생산을 하면서도 결코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지회는 "생산성을 높인다는 명목 하에 오히려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고 공정 외주화를 진행하면서 고용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지회는 기업이 법과 원칙을 우선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지회는 "GM대우와 하청업체들은 노동3권조차 부정하고 단체교섭조차 거부하면서 법과 원칙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비정규직 지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해 9월에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비정규직을 설립하자마자 GM대우와 하청업체들은 폭력을 행사하며 노조활동을 방해했다"며 결국 조합원 35명이 해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비정규직지회 박현상 조직부장은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과 '외주화 중단'을 요구하며 부평역에 있는 CCTV 관제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 이용우 연대사업부장은 "인수위 사회 문화 분과와 접촉을 시도중이며 앞으로도 매일 오전 11시께 전국의 비정규직 투쟁사업장 사람들,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인수위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최초입력 : 2008-01-03 14:43:07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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