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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생존권 7일 집중투쟁 1일차
18일 홍대 청소/경비노동자 투쟁 촛불문화제에 함께했습니다.
오늘 홍익대에는 서강대 사회대 학생회장님, 부회장님과 학우들, 서강대 문과대 학생회장님 및 학우들, 서강대학교 생활도서관 추진위원회 단비, 국민대 대학생사람연대, 그리고 대학생 사람연대 등 25여명의 학우들과 함께 했습니다. 성균관대 율전의 생활도서관분들도 함께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홍대 청소/경비직 노동자 170명이 집단해고된지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학교는 노동자들이 그저 힘없이 사라지는 것을 예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홍익대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노동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홍대본관 및 각 건물에는 홍익대 학생들과 청소/경비노동자 투쟁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작성한 탄원서(?)가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인쇄된 종이, 손으로 쓴 종이, 그림, 포스터 등.. 이 모든 것들이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해고를 단행한 학교에 대한 규탄,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 인간답게 일할수 있도록 하라는 겁니다.
학교 건물 밖 거리와 가로수에는 학교의 행태를 고발하고 규탄하는 현수막들이 무수히 걸려있습니다. 정문에서 본관까지, 그리고 학교밖 여기저기에 걸려있는 이들 현수막을 보고있으면 홍대 투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와 해결에 대한 강력한 열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홍대 본관 1층에서는 농성이 진행중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는 투쟁의 현장. 연대와 격려의 메시지가 빈틈없이 메워져 있습니다.
오늘 모인 학생들은 본관 1층에서 홍익대 투쟁의 상황과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에 대한 간단한 교양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홍익대 투쟁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피켓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녁7시가 되자 학교 정문 앞에서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 투쟁승리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청소/경비 노동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수많은 학생들, 단체들이 모여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화제가 끝난 후에는 다시 본관으로 올라왔습니다.
홍대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성했던 피켓을 농성장에 부착했습니다.
또한 홍대 노동자들에게 전달하는 편지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꿋꿋이 이어지고 있는 투쟁에 이를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작성된 편지는 이 곳 농성장을 다시 방문할 때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음 투쟁도 홍대입니다. 2시 집회와 7시 촛물화제 8시 농성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익대 청소/경비노동자의 투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승리하는 그날까지! 학생들이 나서서 연대의 힘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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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GM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