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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입장 : GM대우는 하청업체와의 재계약 내용을 공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고용을 보장하라!
 GM대우비정규직지회    | 2008·09·22 16:15 | HIT : 3,753

GM대우는 하청업체와의 재계약 내용을 공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고용을 보장하라!

 

GI텍과 욱산기업은 말만이 아닌 책임있는 고용승계 약속을 하라!

오늘 GM대우자동차 1차 사내하청업체인 욱산기업(대표이사 김철)이 9월 30일부로 업체폐업할 것임을 발표했다. 욱산기업은 사직서를 쓰면 GI텍이라는 사내하청업체로 전원 고용승계 될 것이며, 10월 15일까지 퇴직금 등의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정말 그렇게 할 것이라면 욱산기업과 GI텍은 비정규직지회와 고용승계, 근로조건 승계의 확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욱산기업과 GI텍은 이런 요구를 거부했다.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같은 시기인 작년 9월 말, 업체 재계약 과정에서 해고를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영국 전 GM대우자동차 사장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한 바로 직후의 상황이었다. 그때도 스피드파워월드에서는 사직서를 쓰면 고용승계를 해주겠다며 강제로 사직서를 쓰도록 종용했었지만 결국 계약해지 후 지회 조합원을 중심으로 고용승계를 하지 않았다. 심지어 스피드파워월드의 배대식 사장은 임금 및 퇴직금 등을 성실하게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해외로 도피하기까지 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또다시 말만 믿고 안심하고 일터에서 일할 수 있겠는가!

GM대우에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또한, 어떻게 노동자들의 생존과 밀접히 연관된 사안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공지하는 몰상식한 발상을 할 수 있는가. 폐업문제뿐만이 아니다. 현재 GM대우 부평공장 곳곳에서는 업체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일터가 이 업체에서 저 업체로 옮겨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대우제일, A&T텍, 달마, 대호 등이 소문의 중심에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슨 물건도 아니고, 이리로 옮겼다, 저리로 옮겼다, 그것도 해당 당사자들인 노동자들에게는 정확한 보고조차 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GM대우와 하청업체들이 겉으로는 노동자를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동등한 인간, 동등한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낱 일하는 기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매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재계약과 이로인한 고용불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청업체뿐만 아니라 이들을 총 지휘, 감독하는 GM대우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 GM대우는 하청업체와의 재계약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고용을 보장하라!

- GM대우와 각 하청업체들은 재계약과 업체폐업 등을 이유로 지회 조합원들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을 가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 욱산기업은 사직서 강요를 중단하고, GI텍, 비정규직지회와 공동으로 노동조건 후퇴없는 전원 고용승계 확약서를 즉각 작성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라!

 

2008년 9월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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