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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입장 : 정문 아치 위 농성돌입 기자회견문
 GM대우비정규직지회    | 2010·12·01 15:09 | HIT : 3,408
기자회견문

GM대우는 비정규직 해고자를 즉각 복직시키고, 정규직화를 실시하라!

오늘(12월 1일) 오전 6시 20분경,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지회 소속 조합원 2명이,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과 정규직화 쟁취'를 요구하며,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정문 아치 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였다. 이들이 혹한의 추위를 무릅쓰고, 사람들이 가장 공포를 느낀다는 10미터 높이 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자체가 바로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함을 반영하는 것이다.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2007년 9월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대규모로 해고당하였다. 원청은 폭력탄압으로 일관하면서도 직접 사용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했다. 전세계를 덮친 경제공황으로 어려움을 겪자, GM대우는 1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제물로 삼았다. 네번째 겨울을 맞고 있는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천막농성에도 GM대우는 어떠한 해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것이 130여일 CCTV철탑 고공농성을 하고, 한강대교를 올라가고, 마포대교를 뛰어내린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또다시 공장의 정문 아치 위를 올라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이러한 투쟁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 어디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 뿐이겠는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에 대해 보수적인 대법원에서조차 수년을 끌다 불법파견이라고 판정을 내렸지만, 현대자동차는 이조차 무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업체폐업으로 위협하고, 자본의 힘을 자랑이라도 하듯 천여명의 용역깡패과 관리자를 동원하여 이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을 폭력탄압하고 있다. 이것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핵심적인 이유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아산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길 번지듯 파업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고,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잔업투쟁으로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것이다. 이처럼 비록 지역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 투쟁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 하나인 것이다.

우리는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 투쟁이 단지 GM대우 비정규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작게는 지역 영세 제조업체에 만연한 불법파견 노동자들의 문제이고, 크게는 한국 사회에서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는 비정규직 전체 노동자들의 문제라고 단언한다. 지금은 현대자동차 울산, 전주, 아산, GM대우자동차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쟁이지만, 이 투쟁이 인천지역을 비롯해 전국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다. 1인시위, 촛불문화제, 농성투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 또한 항시적인 인원감축과 노동강도 강화로 고통받고 있고 자녀들이 비정규직으로 취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금속노조, 민주노총, 지역사회단체가 하나가 되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GM대우에 다시한번 요구한다. 더이상 공장으로 돌아가겠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말라!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원청사용자성을 부정하지 말라! 허술한 면접조사 몇 차례로 불법파견이 아니라고 하는 노동부의 왜곡된 발표에 기대지 말라!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인 비정규직 해고자의 즉각적인 복직을 실시하고, 대법원 판결대로 불법파견을 중단하고 정규직화를 실시하라! █



2010년 12월 1일(수)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 무기한 농성돌입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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