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물 배포하는데 경고란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항상 이용하는 식당 앞에서, 항상 식사를 마친 후 쉬는 식당앞 쉼터에서, 일하는 시간도 아니고 중식시간을 이용해서 남들이 밥먹을 시간에 식사를 조금 늦추고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지회의 소식지를 배포했는데 그것이 경고란다. 이것이 직장질서를 문란케하고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란다. 만약 이런일이 재발된다면 사규에 따라 적절한 조처를 취할 수 밖에 없단다. 해고시키겠다는 이야기다. 비정규직은 아무 말도 하지 말란다.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이다.
일명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1년. 여전히 비정규직은 현장에서 탄압받고 있다. 밖에서는 그렇게 비정규직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모르는 사람들, 모를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사태의 1차적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인천지방법원의 판사다. 하청업체의 작업공간 외에는 원청인 GM대우가 시설관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입을 금지하는 것이 정당하단다. 하청이 무엇이고, 도급이 무엇인지, 공장안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는 자들이 말장난하는 판결을 내렸다. 속이 뒤집히고 환장할 노릇이다. 그런데 식당도 그런 곳인가? 식당은 정규직만 이용하는 곳인가? 아니다. 비정규직도 이용하고, 외부 손님도 이용하는 곳이다.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밥먹고 있는 공간에서 유인물 하나 나누어 주는 것인데 이것이 무슨 원청시설관리권을 침해하고, 하청업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인가?
지금은 금속노조 08년 중앙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별노조 만들어서 중앙교섭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규직 비정규직이 산벼노조 울타리 안에서 똑같이 보호받고 권리를 찾아나가자는 것 아닌가? 08년 산별협약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마당에 정작 현장에서 유인물 배포 가지고 경고장을 날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것은 중앙교섭을 성사시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금속노조를 무시하는 일이고, 대자지부를 우롱하는 처사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중앙교섭을, 08임단투를 마무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박탈당하는 현실을 깨부수는 것이 08산별투쟁의 기본임을 금속노조가 직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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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유인물 좀 돌리자! 이것이 금속산별노조가 해야 할 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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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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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소!!!!!!!!!!!!!!!!!!!!!!!!!!!!!!!!!!!!!!!!!!!!!!!!!!!!!!!!!!!!! 08·07·09 01:48 삭제 |
| 그 날이 올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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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도 똑 같이 외칠 수 있고 똑 같이 대접받을 수 있는 그런 날들이 올때까지
참고 또 참으며 기다립시다. 언젠가는 비정규직이 단합되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런 날이 꼭 올 것입니다. ----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 08·07·27 01:11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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