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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트 콜텍, 하이텍 공투 승리] 고공농성 18일차, 단식 8일차 투쟁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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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콜텍, 하이텍 공동투쟁 승리!! 바람이 더 차갑고 세차게 느껴졌던 어제 밤이었습니다. 콜트-콜텍, 하이텍 공투단 동지들은 지난 주 내내 힘찬 투쟁의 걸음으로 지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조금 이른 시간부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비로 인해 축축하고 춥고 소음으로 불편한 농성장 천막 숙소이지만, 멈출 수 없는 투쟁이기에 공투단 동지들의 주말과 휴일에 이어질 투쟁결의에는 장애물일 수 없었습니다. 154,000볼트 송전탑 40미터 고공에서 선봉투쟁을 하고 있는 김혜진 하이텍 지회장과 이인근 콜텍 지회장의 모범을 따라 배우는 공동투쟁의 하루하루는 의연합니다. 일찍 잠을 청한 꿈에서도 투쟁 결의를 다지고 다져 휴일주말에도 아주 악질적인 두 자본에 맞서 당찬 공동투쟁을 전개할 공투단 동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공투단 동지들뿐 아니라 이 땅의 투쟁하는 모든 동지들이 바로 희망이고 꿈입니다. 18일차 공동투쟁과 8일차 삭발단식 고공농성 역시 평일과 다름없이 7시 기상과 함께 힘찬 투쟁의 노래를 틀면서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양화대교와 강변북로가 평일과 다르게 다니는 시민들과 차량이 적었습니다. 공동투쟁단은 늘 그랬듯이,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힘찬 결의를 모아 대시민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강변북로에 박영호와 박천서 두 악질 자본을 규탄하는 공동투쟁단의 선전물을 게시한 후, 공투단 동지들 대부분이 양화대교로 이동하여 투쟁의 요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이용하여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침 선전전을 마치고 식사직후에 숨 돌린 틈도 없이 곧바로 콜트악기 박영호 자본의 파렴치하고 몰인간적인 노동자 탄압을 폭로하고 공동투쟁의 절박함과 결의를 알리기 위해 악기 전문매장이 있는 종로의 낙원상가로 이동하였습니다. 동시에 공투단 3명의 동지들은 오늘부터 배째라식으로 일관하는 악질 박영호 사장 방배동 집 앞 무기한 노숙투쟁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봉고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낙원상가 도착한 공투단 동지들은 휴일이지만 ‘노동자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고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과 악질적인 위장폐업이라는 신종 탄압으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짓밟고 금속노조를 인정하기는커녕 혐오하는 못된 콜트악기 불매를 호소하기 위해 한걸음에 내달렸습니다. 12시 반까지 낙원상가에서 피켓과 현수막으로 선전전을 시작한 투쟁대오는 약식집회를 마치고 다시 선전전으로 마무리 한 후 농성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한편, 무기한 노숙투쟁을 위해 방배동으로 이동한 3명의 동지들은 박영호 사장 집 앞에서 피켓팅을 시작으로 하루종일 지속적인 압박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투쟁의 물꼬를 텄습니다. 농성장에서 점심식사를 한 공투단은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법인분리라는 신종탄압과 노조말살을 위해 7년간의 탄압도 모자라다는 듯이 반인륜적인 노동자 탄압을 일삼고 있는 박천서 실제 하이텍 사장의 현대아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3시경부터 박천서 집 앞 집회에 이어 선전전을 통해 박천서 하이텍자본을 규탄하고 공투단의 정당한 요구를 알리는 대시민 선전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전전 이후 거리행진을 통해 박천서가 사는 또 다른 신동아 아파트로 이동하였습니다. 5시 반까지 신동아 박천서 사장 집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마친 공투단은 두 지회장이 고공 삭발 단식을 8일째 진행하고 있는 공동투쟁의 거점인 농성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6시반경 하이텍 지회장 가족이 사다주고 대충지부 지부장께서 직접 요리한 엄나무백숙을 맛나게 먹은 공투단 동지들은 내일 일요일 투쟁을 벼르며 오늘 하루의 투쟁을 곱씹는 담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사의 진료이후 고공 삭발 단식 투쟁중인 두 지회장의 상태가 약간 호전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워낙 고공농성투쟁의 상황이 돌발적으로 변할 수 있을 정도로 불안정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공투단 동지들은 두지회장 동지가 하루라도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쟁의 고삐를 다지고 다진 하루였습니다. 노동자 생존권과 단결 투쟁권을 짓밟는 악질적이고 반인륜적인 두 자본을 거꾸러뜨리고 노동자답게 사는 그날을 위한 투쟁에 휴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투쟁 요구는 소박하지만 절박합니다. 우리의 투쟁은 의연하고 정당합니다. 하여 오늘 주말 투쟁에 이어 내일 주일투쟁도 힘차게 전개할 것입니다. 내일은 고공농성장에서 오전 9시에 모여 박천서 일가 타격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많은 동지들의 진심어린 마음과 행동이 우리의 투쟁과 승리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단결! 투쟁! 콜트-콜텍, 하이텍 공동투쟁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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