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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에서 메이데이 전야문화제를 준비했습니다.
1250여일을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재능교육비정규직 동지들과 연대하는 자리입니다.
홍대에서 연대에서 이대에서, GM대우에서, 동희오토에서, 기륭에서, 현자비정규투쟁 현장에서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이 연대하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메이데이는 노동자들이 쉬는 날이 아닙니다. 사업장과 업종을 넘어
전체의 요구를 걸고 나아가는 자리입니다.
지금 저 멀리 거제도 대우조선 송전탑에서 60여일 넘게
벽도 없고, 지붕도 없는 허공에서 농성 중인 강병재 동지를 기억하고
또 120여일 동안 부산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서 사선을 넘는 투쟁을 하고 있는
김진숙 동지를 기억하고, 전주버스노동자들을 기억하는 투쟁의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900만에 이르는 이웃들을 비정규인생으로 두고는 살 수 없다는
결의를 모으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연대의 기쁨으로 들썩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패배감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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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노동조합도 사이트 이름을 한국지엠으로 바뀌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