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는 콜트악기 노동자들의 투쟁을 비롯하여 아직도 인천지역에는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천막농성,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200여일이 넘는 등 장기투쟁사업장의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콜트악기 정리해고 투쟁]
콜트악기(대표 박영호)는 2007년 3월 물량 감소를 이유로 조합원 37명에 대해 일방적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콜트악기지회와 정리해고된 조합원들은 현재까지 회사를 상대로 투쟁해 왔지만 사측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2월 11일 이동호 조합원은 부당해고 판정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5개월째 복직을 거부, 콜트악기 부당해고에 맞서 349일째 농성을 진행하던 중 지난해 12월 11일 밤 11시께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하여 치료중이다.
1월 28일 콜트악기 중노위 심판회의 이후에 구체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지역차원에서는 콜트악기 대책위를 구성하여 12월부터 매주 목요일 부평역,경인지방노동청등에서 집회를 진행하였다.지난해 8월17일 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라며 복직판정을 내렸지만 이에 불복해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투쟁]
12월 27일 오전 10시,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박현상 조직부장이 부평구청역 지상 20여미터 CCTV 철탑 위에 올랐다. 지난 9월 해고된 35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복직시켜달라는 것이다.
현재 GM대우자동차에서는 비정규직지회와 단 한차례의 대화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미 인수위 앞에서는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화요일과 금요일 집중 집회와 부평 공장 앞에서 아침, 저녁으로 선전전도 진행하고 있다.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 정리해고 투쟁]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반대해 투쟁하는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이 2백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월 16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을 비롯하여 뉴코아․이랜드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기원하는 인천지역 제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설 대목을 앞두고 뉴코아-이랜드 투쟁이 다시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역에서도 2월1일 뉴코아 인천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앞두고 16일부터 뉴코아 인천점, 홈에버 구월점, 홈에버 계산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사 등에서 지속적인 대시민 선전전도 진행하고 있다.
모든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고용과 생존의 문제, 하지만 방법은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