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M대우 비정규지회 여러분!
저희들은 경남 밀양에서 촛불로 만난 다음 카페 ‘밀양촛불’과 ‘녹색평론 밀양 독자모임’에 속한 시민들입니다.
저희들은 밀양 지역의 전교조 교사, 농민, 시민단체 회원, 그리고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 시민들입니다. 분식집 사장님도 있고, 동물병원 수의사도 있고, 벼농사를 짓는 분도 있고, 작은 공장을 운영하시는 분도 있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분들이 모여 지난 주 일요일까지 스물 여덟 번 촛불을 밝혀왔습니다.
저희들은 촛불을 들면서 미친 소 미친 교육 반대와 함께 그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하는 이야기들 나누면서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을 다져왔답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을 맞이해서 장기 투쟁중인 비정규직 동지들을 응원하려는 마음을 모으고자 십시일반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그 돈을 기륭전자, KTX 새마을호, 이랜드, GM대우, 코스콤 동지들께 전해 올립니다. 다섯 군데로 나누다 보니 액수는 크지 않지만, 저희들 정성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밀양 쪽을 지나실 일이 있으면 다음 카페 ‘밀양 촛불’이나 ‘밀양 녹색평론 독자/귀농인 모임’에 연락을 남겨주시면 아마 큰 환대를 해 주실 거예요. 저희들은 가까이 모여 살기 때문에 ‘기동성’이 있답니다. ^^
모쪼록 기운내시고 끝까지 싸워 이겨서 이 암담한 나날 속에서 희망의 불꽃을 쏘아올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투쟁! 힘내세요~~~
밀양 촛불 시민들, 밀양 녹색평론 독자들 드림
** 수줍어서 메시지 남긴 분은 여섯 분이지만, 모금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답니다~~
별꼬혜 :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합니다
이승희 : 마음 조금 보탭니다.
박성대 : 비정규직을 놔두고 '정의'를 말하지 말라
이계삼 : 밀양 촛불이 응원합니다. 모두 기운내시고, 끝까지 싸워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지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김원규 : 밉고 싫고 증오스럽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입니다. 힘내세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시대를 이겨냅시다. 당신이, 우리가 희망입니다. 화이팅~~!!!
장은복 : 무엇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제가 여태 내려놓지 못하는 작은 욕심을 이젠 과감히 내려놓을 때도 됐는데...스스로 반성과 성찰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러분, 힘내시구요. 저도 응원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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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촛불 시민들이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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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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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는 크지 않지만, 방금 계좌로 '이계삼' 이름으로 입금했답니다~~ 화이팅!!! 08·09·12 16:50 삭제 |
|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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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이제 해고된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면서 지치기도 하지만..이렇게 관심 갖고 계신 분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힘차게 살아갑니다..시간은 얼마나 걸리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08·09·12 19:29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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