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쟁에 대한 복수에 투쟁의 복수로 맞서자!
우리는 영등포 구치소의 조직적 음모하에 진행된 공무원 연금관리 공단의 구상금 청구가 당시의 처우개선 투쟁(밥에서 마포걸레 쪼가리가 나옴)에 대한 야비한 복수임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는 1년도 전에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노라 다짐하고도 또다시 탄압하는 구치소의 비열한 작태를 보며 자본가 계급과 그들의 국가권력의 수족들이 하는 짓거리가 감옥 안에 갇혀있어야 할 상습사기꾼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고 확신한다. 벼룩이도 낯짝이 있다고 하는 데 구치소는 정말이지 벼룩만큼도 안 되는 작자들이 아닐 수 없다.
지난 번 구치소장 면담에서 소장은 “밥에서 고양이 똥이 나오든 비둘기 똥이 나오든 무슨 상관이냐”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다. 상습사기꾼들과 똑같은 놈들이란 우리의 확신은 비로소 구치소를 대표한다는 소장의 입을 통해 확증되었고 우리는 대단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작자들이야말로 똥으로 밥을 비벼 먹여야 정신을 차릴 놈들이 아닌가? 정말이지 사회의 쓰레기들이 아닌가? 이 추잡하고 비열한 탄압의 주체인 영등포 구치소장이야말로 이 사회에서 교정되어야 할 자가 누구인가를 진정으로 교화되어야 할 자가 누구인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구상금 완전 철회와 사과 재발방지 약속)에 저들이 끝까지 “멋대로 하라고” 강짜를 부린다면 우리 또한 단호한 투쟁으로 맞설 뿐이다. 이에는 이 탄압의 눈에는 투쟁의 눈일 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정권의 수족인 영등포구치소의 농간에 맞서는 우리의 유일한 방법이자 대안일 뿐이다. 우리는 이번 투쟁을 하면서 우리가 승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하면 정당한 투쟁과 부당한 폭력이 맞서서 승리를 거머쥘 자는 정당한 투쟁을 하는 우리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우리의 투쟁만이 부당한 탄압을 깨트리는 열쇠일 뿐이다. 도대체 사과까지 해놓고도 뒤통수를 때리는 짓은 사기집단만이 영등포 구치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이 사회의 보편적 상식과 보편적 이성이 없는 범죄 집단 사기집단을 교정하는 데는 노동자 투쟁의 몽둥이가 제격이다.
그러므로 이제 탄압하는 자가 탄압 받아야 한다. 뒤통수를 때리는 자가 뒤통수를 맞아야 한다. 저들이 1년 반이 넘어서도 탄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완벽히 승리할 때까지 완전히 무릎을 꿇을 때까지 투쟁의 고삐를 부여잡고 전진해야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승리해야 한다.
다시는 옥중에서도 투쟁을 멈추지 않는 구속노동자가 탄압받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쐐기를 박아야 한다. 노동자가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다 오라에 묶여 사는 징역살이도 억울한 데 구상금 청구란 더러운 탄압까지 받아서야 되겠는가? 동지들!!
영등포 구치소 규탄 집회
일시 : 2008년 4월 16일 수요일 오후 2시
장소 : 영등포 구치소 정문 앞
| 
[펌]부평신문 기사-해고자 복직때까지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