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11시 96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 고공농성장 앞에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총선후보들과 인천시당 위원장,GM비정규노동자들,콜트악기 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노동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용규 시당위원장의 인사말,GM대우 비정규직 지회 투쟁 경과보고와 한정애 계양갑 후보의 노동정책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한상욱 부평갑 후보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총선승리,투쟁승리를 염원하는 의미로 피켓을 고공농성장으로 올리는 상징의식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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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승리, 콜트악기 원직복직 승리 결의 및
민주노동당 인천 총선후보 노동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문
콜트악기 노동자들이 부당한 정리해고를 당해 1년이 넘게 천막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명분 없는 정리해고에 대해 지노위, 중노위 모두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 주었으나 회사측은 복직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인천에서 가장 큰 기업인 GM대우자동차에서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자 갖은 구실과 방법을 동원하여 모두 공장 밖으로 내몰았다. 복직을 요구 하는 노동자들에게 하청업체는 대화를 거부하고, 원청인 GM대우자본은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발뺌을 하고 있다.
정리해고법을 만들어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리게 하고, 기간제법을 국회에서 통과 시켜 비정규 노동자들을 더욱 양산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또다시 선거철을 맞아 민생을 외치고 있다. 심지어 기간제 노동의 사용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려 더욱 쉽게 비정규노동을 사용할 고민을 하는 이명박 정권의 5년이 걱정스럽다.
국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의 안정된 일자리 없이 민생이 있을 수 없다. 880만에 달하는 비정규 노동자들이 그대로 두고 서민경제, 장바구니 고등어 경제를 운운하는 것은 기만이다.
민주노동당 총선후보 5명은 비정규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최선의 방안임을 천명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자신들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고공농성 투쟁을 전개 하고 있는 GM대우자동차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집단정리해고로 고통 받는 콜트악기노동자들과 연대하여 투쟁을 승리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민생을 민주노동당 인천의 5명의 총선후보들이 앞장서서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08년 3월 31일
민주노동당인천시당 18대 총선후보
펌/뉴시스/지엠대우 비정규직 100일째 고공농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