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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파투쟁] 10월 25일 현대차 전주공장 출근투쟁
 사노위 전북  | 2010·10·25 16:50 | HIT : 448
안개가 무척 심한 월요일 출근투쟁입니다.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안개로 아침 출투가 평소보다 5분 여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첫 발언자인 비지회 수석부지회장 김 종수 동지는 10월 30일 상경투쟁이 생계를 포기하는 결사 투쟁임을, 토요일 특근을 포기하고 상경을 결의한 비지회 조합원 동지들의 결의를 그렇게 표현 했습니다. 전주 공장은 울산 공장에 비해 상용차 라인이어서 잔업, 특근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360 여명의 조합원 모두 상경 투쟁을 결의한 비정규직 지회의 단결력은 이 짙은 안개에도 출투 대오를 유지하는 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정 몽구가 직접 나서라’라는 발언은 지금도 차가워져 가는 날씨에도 여전히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하고 있는 동희오토 동지들 뿐 만아니라, 이 곳 전주에서도 터져 나오는 요구입니다. 어제 전주에서는 간접고용 철폐,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전북 도민 걷기대회가 있었습니다. 공원에서,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반응은 간접고용의 실태를 너무 모르고 있어서 설명을 입이 아프도록 해야 했습니다. 현재의 간접 고용 형태를 거의 정규직으로 알고 있는 시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데 왜 비정규직이냐는 반응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투쟁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면 간접 고용이 노동 현장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 지를, 비정규직 노동자가 850만을 넘는 현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동 시대를 살아가는 자로서의 의무감마저 들었습니다. 질식할 듯한 노동 현장만이 아니라, 시민들 역시 대다수는 월급 생활자인 노동자들일 텐데도, 자신의 남편이, 아내가 일하는 노동 현장에 관심이 없는, 서로가 소외된 사회. 모든 것이 ‘돈’으로 표현되는 이 살벌한 사회를 바꾸는 첫 걸음을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 동지들이 한 발짝 씩 내딛고 있습니다.


양재동에서, 구로동 디지털 단지에서, 울산에서, 아산에서, 그리고 전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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