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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M대우 부평공장 정문 아치 위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12일째 생명을 건 시위를 하고 있다"며 회사측과 인천시의 해결 방안 모색을 촉구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 ||
[경인일보=김명호기자]인천시의회 의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진행중인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성명을 내놨다.
강병수(참·부평3), 류수용(민·부평5), 이재병(민·부평2), 정수영(민노·남구4) 의원 등 인천시의회 14명의 의원은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대우 부평공장 정문 아치 위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12일째 생명을 건 시위를 하고 있다"며 "회사측과 인천시 등이 나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GM대우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 회사측은 교섭을 철저히 거부하고 있으며 시도 대책을 수립하지 못한채 방관하고 있다"며 "회사측이 하루빨리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은 "GM대우는 인천의 상징적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는 커녕 3년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해 왔다"며 "원청 사용자 책임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